여름제주도, 환상이 깨지다
유난히 억센 폭염과 열대야로 인해 잠못드는밤이 많은 2016년, 처음으로 여름에 제주도를 찾게 되었습니다. 가을 겨울에 몇번 방문한 적은 있었지만 방문할때마다 에메랄드 빛과 맑은 하늘을 보며 한여름의 제주는 어떠할지 생각에 잠겨보곤 했었습니다. 방문할때마다 유난히도 흐렸던 날씨와 거친 바람들때문에 트래킹 조차 제대로 해보지 못했던 기억들 때문일까, 깨끗한 바다에서 수영을 하고 아름다운 경치를 배경으로 트래킹도 즐기는 국내 대표 휴양지의 환상을 가지기도 했었지만 성수기의 치열한 비행기 티켓예매와 숙소구하기의 어려움 때문에 그동안은 한여름에 제주도를 방문한다는 생각은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던 터였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처가식구들과의 제주도 여름 가족여행이 봄부터 계획되어 자의반 타의반에 의한 제주도 여행 계..
문화,생활
2016. 8. 17. 13:11